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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Koji Tamaki - Searchlight, 뇌스트레칭

(78) Searchlight - YouTube

만든이 : 긱지훈

-졸리다

 

-사랑이란 게 2023년에 와서 막 낯간지러운 현상으로 치부되어도 늘상 각인시켜 보자

 

-오글거린다는 말을 걸림돌 취급할 필요가 있다

 

-그저께, 알바 터로 출근하기 위해 채 2분이 남은 810번 버스를 타러 뛰어가다가, 보기 좋게 넘어졌다. 왼손 엄지손가락과 오른손 손바닥이 낡은 행주처럼 너덜너덜해졌다. 나의 훌륭한 본능이 넘어짐 현상에서 안면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 뜨거운 여름의 아스팔트 바닥으로 손바닥을 짚어 갈렸기 때문이다. 아프다. 아프다. 아프다고.

 

-스페이스바를 누를 때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타자를 쳐야 하는 게 이토록 체감된다. 아프다. 아프다. 아프다고. 지옥의 띄어쓰기가 따로 없군

 

-밤하늘의 별은 무수히 떠 있고, 우리는 그 가능성 중에 딱 하나만 잡으면 돼

 

-웃고 싶을 때 웃고, 울고 싶을 때 우는 것, 사람에겐 그게 가장 중요해

 

-부모에 의해 미래를 결정하는 놈들을 너무나 비관적으로 바라보았었다. 그럴 필욘 없을 것 같다.

 

-울고 싶을 때 웃는 건 일류가 아니라 감정차별주의자다.

 

-같이 연기학원 다녔었던 친구들을 보고 싶다.

 

-모두 연기활동을 지속하고 있고, 여직 배우를 꿈꾸고 있다. 나만 이러고 있네

 

-제 아무리 돈 안 되는 분야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 열심히 한다면 굶어 죽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, 나에게 정말이지 필요한 말인 것 같다

 

-헌데 저 말을 최재천 교수의 유튜브 숏츠 영상으로 하여금 들었다. 나는 그토록 숏츠 영상을 불건강하게 바라보는 사람인데.

 

-도파민 어쩌구 하며 똑똑한 척하는 사람들아

 

-세상에선 꽤 많은 말이 쉽게 뱉어진다. 나의 귀를 하드모드로 설정하여 뜰채 삼아 걸러 듣는 수밖엔.

 

-종종 종종걸음 걷는 김종종씨

 

-이마에 키스를 해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