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56) Chet Baker - Time After Time - YouTube
-내가 제일 구질구질했던 순간은,
내가 제일 간절했던 순간이더라.
구질구질 신신애도 간절한 꼬마였다지.
-나이를 먹을수록 과거의 몸집이 커진다.
후회의 몸집도 커지고 있다.
-후회 안 할 현재와 미래를 꾸려야 하겠지.
-디시인사이드의 불건강한 갤러리의 회원들과
일간베스트 회원들이
이 시대 유행어와 밈을 선도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.
왜 그럴까?
실로 그들의 입담이 재치의 측면에서 수준 높은 걸까?
-춘추전국시대가 아닌 시대는 없더랬다.
-86,500원.
이 숫자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
책이란 것을 판매하여 취득한 금액이다.
엄마에게 밥을 한 끼 사드려야 하겠다.
-늬들만 개강하냐. 나도 한다, 개강.
우근작가지망대학교 개강일이 다가온다.
이 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1인 체제의 교육기관이며
교수자 없이 순전한 독학으로만 교육 커리큘럼이 맞춰져 있다지.
-나대로 생각하고 작법서가 시키는 대로 쓰자.
아직은 그럴 단계다.
-시공간과 그 시공간에 놓인 인간에 관한 흥미로운 설명.
나는 그것을 이야기라 부르고
그 이야기의 수준을 결정짓는 작법기술을 연마하여
그 기술이 예술의 경지로 까지 보일 만큼 이야기 장인이 되고프다.
-예술가란 호칭은
내가 스스로 나에게 부여하여 한낱 수음행위하는 것이 아닌
내가 선사한 수준 높은 기술을 관객들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목격하고,
그 사람들이 나에게 붙여주는 훈장 같은 거다.
-새벽이 잠들었다.
나도 자야지. 심심해서 알록달록 색을 입혀보는 오늘의 뇌스트레칭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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