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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라벨 -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, Koji Tamaki - 玉置浩二 To me, 뇌스트레칭

 

만든이 : 긱지훈

(8) 라벨 -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- YouTube

 

-아무리 커피를 마셔도 가시지 않는 졸음

 

-아무리 자려해도 잘 수 없는 밤과 새벽

 

-음악을 듣고 싶다는 핑계로 해보는 뇌스트레칭

 

-정자도 결국 경쟁으로 태어났으니 경쟁사회를 당연히 여겨야 한다

 

-다수 사람에게 극찬받는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나에게 귀책사유가 있다

 

-우리 가족은 행복한가요 하는 질문에 소득 분위를 봐야지 하고 대답했다

 

-새로운 것의 매력이 헌 것의 매력보다 높다는 착각은 일시적이다

 

-음악은 인생에서 부가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요소인 것

 

-기대 이상에서 실망은 기인한다

 

-너무 많은 것에 기대하며 살았다

 

-너무 많은 것에 기대하며 살아갈 것이다

 

-그럼에도. 라는 접속사가 필요한 시점이다

 

-그럼에도,라는 고루한 말에 생명력을 가득 채운 안똔쩨홉 선생님

 

-마지막 남은 꺼피 한 모금을 금방 다 마셨다

 

-졸음이 가시지 않는다. 오늘 밤에는 졸음이 오시지 않을 것이다

 

-다행인 것은 이 세상에 볼 영화가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

 

-쓰고 싶은 소설과 쓰고 싶은 시나리오와 쓰고 싶은 희곡이 나에겐 동시에 있다

 

-상운이와 의선씨와 함께 2인극뻬스티발에 나가기로 해서 희곡 먼저 써야 한다

 

-해서 오늘 밤에는 기필코 대략적인 트리트먼트를 짜기로 한다

 

-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시 나는 나를 평생 병신으로 여기기로 한다

 

-알바 쉬는 날인 이번 주 수, 목을 거쳐 초고를 뽑아낼 것이다

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평가 받을 것이다

 

-우선 여자친구를 보여주고 안YO정 누나에게도 보여줘야지

다빈이형도 보여줘야 하고 다빈이형의 여자친구에게도 평가받을 수 있음 좋겠다

엄마에겐 보여주지 못한다. 그런 대본이 될 것이다

 

-자꾸만 유쾌해지려는 이유는 자꾸만 우울해지기 때문이다

 

-카메라를멈추면안돼! 와 웰컴미스터맥도날드 같은 유쾌한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

 

-로션이 떨어져 외박을 할 때에만 사용했던 가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일회용로션을 오랜만에 발랐는데 서울예대 동기 왕강민씨가 문득 떠올랐다

 

-로션의 냄새 때문이었다. 막차끊김이나 연극으로 인한 귀가불가 처지에 놓이면 강민씨 집에서 외박을 하곤 했으니까

 

-인간관계 속 가면을 쓸 수밖에 없다지만 나의 가면은 반가면이다

 

-2070년에는 인생네컷이 영정사진으로 활용될 것 같다

 

-영정사진에 바디프로필 사진이 걸려있는 것도 웃기겠다

 

(8) Koji Tamaki 玉置浩二 To me - YouTube

 

-이례적으로 음악을 바꾼다. 뇌스트레칭을 더 하고 싶다. 디자인도 바꾼다

 

-본 뇌스트레칭이 끝나면 알바를 가야 한다

 

-5월 달엔 읽어야 할 책들에 부담을 거두고 습작에 시간을 쏟아야겠다

 

-볼 영화가 많은 것처럼 읽어야 할 책들도 많다. 심심함을 죄로 여기자

 

-가야 할 여행지도 많다. 무료함을 죄로 여기자

 

-바라건대, 나에게 뭘 바라지 말아 주세요

 

-디지털아트과의 명민씨가 군입대를 하기 전에 한 번 뵈어야 할 텐데

 

-5월 1일이다.

 

-왜 月이 구분되어 시작함이라는 가치를 매월 새겨주는지 모르겠다

 

-왜 年이 구분되어 시작함이라는 가치를 매년 새겨주는지 모르겠다

 

-모종의 이유로 시작할 수 없는 이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배타적인 년월

 

-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 시기는 봄이라고 MBC가 분석했다

 

-나와 외부 세계의 간극이 심대하게 체감되는 시기라고 짐작한다

 

-과거를 떨쳐낼 수 없으면 악세사리 삼아도 괜찮을 거야

 

-너와 사랑할 수만 있다면 평생 동상에 걸릴 일은 없겠다.

 

-2080치약 쓰기를 망설이는 81세 할배의 심정

 

지하철 달리다가 찍은 한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