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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이예린 - 바다가 되고 싶어요, 뇌스트레칭

(142) 바다가 되고 싶어요 - YouTube

 

-효과 없는 효과를 효과 없게 설득하니 설득에 효과가 없지

 

-용인백현고등학교 점심시간의 파스타 급식을 먹고 싶어진다.

 

-나의 잘못이라고 여겼었던 것들은 사실 그렇지만은 않은 걸 수도 있으니 용기를 좀 챙겨 보길.

 

-인생에 졸업은 없고 자퇴와 퇴학만 있을 뿐이다. 다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지 멋대로 보내버리는 인생이란 대학은 부실대학으로 손꼽혀야 한다.

 

-멋지지 않은 남자와 예쁘지 않은 여자는 충분히 서로를 멋지고 예쁘게 봐줄 수 있다.

 

-남의 일에 간섭 좀 하지 마라.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지쳐버렸다.

 

-정답은 없다라는 말도 마치 정답처럼 떠들고 있으면서.

 

-카카오뱅크 통장이 음수를 기록하는 하루가 연속되니 맘까지 편해지는구나.

 

-손을 내밀었을 때 너의 촉각에 아무런 악력도 느껴지지 않더라도 제 스스로 혼자 한 번 주먹을 꽉 쥐어 봐.

 

-사운드클라우드엔 짝퉁들이 넘쳐난다. 잔나비 짝퉁과 백예린 짝퉁과 장기하 짝퉁이 있는데,

그렇다고 너무 조롱들 하지 말자. 모방의 시작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들을 응원하자.

 

-극작가가 무대에 직접 등장하여 자의식과잉을 뽐내는 현장은 대개 재수 없기 마련인데

성교수님이자 작가님이자 연출님은 특유의 찌질함과 소심함을 무기로

재수 없음을 타파하고 유머로 승화시킨다. 존경스럽기 그지없다.

 

-어부들의 일상을 3일 내내 지켜본다면 비릿한 냄새도 코 막지 않고 음미하는 경지로 오를 수 있을 거야.

 

-아방가르드를 꿈꾸지 말자.

 

-워우워어어어워어. 사랑하고 싶어요. 워우워어어어워어. 바다가 되고 싶어요. 예이예이예에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