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148) あなたのキスを数えましょう / 小柳ゆき - YouTube
-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가수 십센치의 스토커를 들으며 퍽 슬퍼했었다. 휘연이라는 여자 아이가 나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.
-너의 블로그 글은 누가 봐도 진지하고, 나름 정성껏 쓴 거 같은데 대체 무엇을 지키고자 그냥 대충 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것일까.
-코인노래방의 대선배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이다. 나도 오늘 신승훈 삼촌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1평 남짓 엘리베이터 내부서 두 소절 정도 열창했다.
-뽀대 난다,라는 찬사는 희생을 자처하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에게 붙여 주도록 하자.
-관객의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콘텐츠의 최종 목적이라면 야동은 명품 콘텐츠가 아닐까. 폰허브는 명품 미디어 플랫폼이 아닐까. 물론 아니겠는데, 그걸 지금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겠다. 앞서 물론 아니겠는데,라고 서술한 것도 보류해 두는 것이 안전하겠지.
-포르노는 솔직하지만 정직하진 않다.
-콘텐츠를 받아들일 그 첫 번째 관문은 그 콘텐츠의 수준이 어떻든, 그 콘텐츠를 만든 사람이 어쨌든 여하간 어찌 됐든, 아주 정성껏 만들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데에 있다.
-다음 주 수요일 14시 20분에 '잠'이라는 영화를 동백CGV로 예매했다. 어쨌든 여하간 어찌 됐든, 유재선 감독님이 그 영화를 아주 정성껏 만들었으리라 믿고, 정유미 누나와 이선균 형아가 아주 정성껏 연기했으리라 믿고 있다. 그래야 마땅히 관람하러 갈 수 있는 마음 세팅이 된다.
-여자친구랑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한번 보고 싶다.
-상대가 미안한 마음을 지불한 것으로 우위를 점하려 하지 말고 동등 선상에서 용서하는 마음을 지불해 보자.
-용서와 복수는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선택지가 갈리는 것뿐이다. 복수도 꽤 괜찮다.
-방금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 받고 왔다.
선생님이라고 호칭이 붙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,
나는 긴장하여 경직된다.
아마 초중학교 야구부 소년 시절을 보낼 때
선생님, 그러니까 감독님이나 코치님한테
몇 년 간 그 사랑의 매라는 야구 빠따로
둔부를 타격당하는 경험을 했었어서 그런가.
라고 나는 짐작한다.
-빠따로 엉덩이를 맞으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보라색 계열의 피멍이 드는데,
우리 역북 야구부원들은 그 현상을 궁둥이에 우주 생겼다,라고 명명했었다.
-유시민 아저씨의 책은 이제 사지 않기로 했다. 왜 이리 안 읽히는지 모르겠다. 정치 행보와는 관계없다ㅋ
-다음 기획할 공연은 아마 자전적인 이야기가 될 거 같아서, 자전소설을 열 권 정도 쟁여두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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