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72) Christmas Time Is Here - Daniela Andrade - YouTube
-2022년 5월 25일에 맞지 않게 잔잔한 캐롤이 듣고 싶어졌다.
-이곳은 텔레토비동산이라 불리우는 넓은 들판 쯤 되는 것 같아.
-저기 보이는 아홉 개의 거대한 전신거울은 터가 안 좋아 귀신들을 쫓아 낼 목적으로 만들어졌더랬다.
-미신은 종종 문화를 만든다.
-문화에서 미신이 기인되는 것일 수도.
-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 수도.
-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문화라고, 내가 말하진 않았다. 최진석 교수가 말했다.
-이렇게 나의 생각이 아닌 것은 출처를 명백히 밝히는 연습을 할수록 나에게 도움이 되겠다.
-내가 생각한 척, 내가 말한 척.
-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엔 이 뇌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야 하겠다.
-저기 저 두 여인은 사진을 찍는다.
-저들은 이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카메라를 택했고 나는 글을 택한 것이다. 그뿐이다.
-의미 없는 오전이었다.
-청량한 산 앞으로 투박한 건물이 세워져 있다. 산은 우수수하는 소리를 내고 건물에선 악기 연주 소리가 들린다.
-자연이 만들어낸 것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 잘 어우러지고 있는 건진 아직 잘 몰라.
-저 건물은 꽤 낡은 듯하다.
-사계절이 뚜렷함의 비애다. 나는 여름이 죽도록 싫다.
-따뜻해지는 것과 더워지는 것은 한끝 차이인데, 감정은 열끝 차이다.
-여름엔 또 죽어있어야겠다. 방구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해야 하겠다.
-얼른 선선함이 재차 시작하여 나의 일상이 되돌아오기를.
-나는 방구석이 제일 편한 인간이다.
-이따 학식을 먹기로 한 그 친구의 문신은 꽤 매력적이다.
-흔들리는 촛불을 자처하라는 최진석 교수의 말은 나를 불해하게 만들었다.
-인접장르를 접할 기회가 많은 이곳에 조금의 애정을 두기로 했다.
-사랑을 남발해도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.
-쉬운 게 진짜인가, 복잡한 게 진짜인가.
-우선 현 시점의 나는 복잡한 것이 진짜라 믿고 있는 것 같다.
-복잡한 것을 -> 간단하게, 가 아닌가?
-시끄러운 녀석들의 짖는 소리.
-나는 왜 신조어를 기피하는가.
-편견은 비관으로 시작하고 통찰은 사랑으로 시작한다. 이건 내가 말했다.
-정확히는 팀버튼 감독의 가위손을 보고 내가 뽑아낸 주제이다.
-감정의 적당량은 같다. 과잉되거나 축소되면 사람을 불행해진다.
-아아아, 뭘 해야 하나.
-아아아아, 뭘 해야 하나.
-아아아아아, 뭘 해야 하나.
-뭘 해야 할지 몰라 지문을 찍어내듯 글을 쓰고 있다. 이 시간 이곳에서.
'뇌스트레칭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해바바라라기와 뇌스트레칭 (0) | 2022.06.07 |
---|---|
왕강민 씨 집에서 뇌스트레칭 (0) | 2022.06.03 |
시네마천국과 뇌스트레칭 (0) | 2022.05.22 |
연습실에서 뇌스트레칭 (0) | 2022.05.21 |
새벽을 겸하여 뇌스트레칭 (0) | 2022.05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