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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해바바라라기와 뇌스트레칭

(101) 해바라기 - 슬픔만은 아니겠죠 - YouTube

 

-인생을 사는 데 그리 많은 사람이 필요치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인간관계에 목을 매달아.

 

-인간과 인간이 만난다는 건 곧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것과 동일하니 그토록 복잡할 수 없다.

 

-제주도 암벽 바위 위에 앉아 있고 싶은 날이구나.

 

-알바 터 사장님이 사주신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나의 피로함도 훨 나아지겠구나.

 

-오! 밀크씨쓸! 오! 종합비타민!

 

-사람은 지가 바뀌고 싶을 때 바뀐다.

 

-나는 바뀌고 싶다. 정리하며 사는 인간으로 바뀌고 싶다.

 

-모진 음주로 일상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사람으로, 방 정리를 하며 사는 사람으로,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사람으로, 영양제를 제 시간 꼬박꼬박 챙겨 먹는 사람으로, 아침 점심 저녁을 거르지 않고 발란스 있게 섭취하는 사람으로, 정리하며 사는 인간으로,

 

-무지 바뀌고 싶다. 인지와 인정까지 했으니 변화만 하면 돼.

 

-변화를 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목표에게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.

 

-이상보단 일상이다. 2022년을 살아가는 난 철학가나 역사 위인이 아니라 생활인이고 일상인이다.

 

-이상에 사로잡혀 개똥폼 잡는 글이나 쓸라치면 죽어서 쓰자.

 

-그게 옳다는 걸 알고 있는데 그것이 옳다고 가르치려 드니 난 참 할 말이 없구나.

 

-연극에 3요소가 있는 것처럼 설득에도 3요소가 있다.

 

-설득의 3요소를 갖춘 채 나를 설득하려 들면 내 온몸 다해 설득당해줄 자신이 있는데,

 

-그런 개건방진 태도로, 불순한 의도로 나를 설득할라치면, 

 

-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거나, 내가 마땅히 욕설을 가담하더라도 일상에 피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면, 온갖 모진 비속어와 저주로 너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.

 

-입냄새는 혀의 뿌리 끝, 겁나 깊숙한 곳으로부터 기인한다.

 

-과거 조각들을 하나 하나 소곱창 손질하듯 까뒤집어 보기 전엔 이해할 수 없는 사람.

 

-사람의 설정 중 70%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.

 

-30%의 삶.

 

-부모의 그늘은 시원하고 서늘해야 할 텐데, 나는 덥디 덥고 쪄 죽겠어.

 

-읽어야 할 책도 많고 써야 할 것도 많을 땐 무엇을 해야 할까.

 

-써야 할 것의 기간이 임박하니 물론 써야 할 것을 얼른 마무리 지어야 한다.

 

-슬픔이겠죠.

 

-보고 싶은 영화도 많고, 보고 싶은 드라마는 딱히 없는 것 같다.

 

-나의 해방일지, 라는 드라마는 한 달 이내에 보게 될 듯하여.

 

-제주도 암벽 바위 위에 앉아 있고 싶은 날도 맞는데, 정인이와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날도 맞다.

 

-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건 곧 내가 절망 속에 있다는 거다.

 

-괜찮아, 원래 절망이야.

 

-슬픔이겠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