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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이선균 - 소년, 뇌스트레칭

[BALLAD] 이선균 - 소년 | 가사 (Lyrics) (youtube.com)

 

-해왔던 모든 짓들을 끌어안아 쓰레기통에 쳐박아야 하는 심정을 아는가.

 

-친구가 꽤 없는데, 그런대로 괜찮다.

 

-내 경기지역화폐에는 45만 원이란 거금이 있다.

 

-집 코앞 카페에서 주말 파트타이머 알바를 시작했다. 뻐스를 타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.

 

-내 피부 스쳐갔던 모든 면상들을 한 데 모아 관찰한 뒤에서야 나는 웃고 있을까 울고 있을까.

 

-나는 남 가르치는 일에 소질이란 게 있을까? 재능이란 거 말이야.

 

-기쁨을 느낀다면, 두말 할 것 없이 재능이라 불러도 되는 거겠지.

 

-과거의 나를 한심하게 여기는 이 버릇을 어찌 고쳐야 할까.

2023년 1월의 내가 지금 2023년 12월 나의 성과를 알았다면,

나는 나를 무지 자랑스러워 할 것 같은데,

12월의 나는 12월의 나를 별 거 아닌 놈으로 여긴다.

그놈의 연극 올린 것과, 그놈의 상 받은 것에

뿌듯함 느끼는 걸 경계하곤 뭔가 더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.

고칠 수 없다. 나의 기질인 듯하다.

 

-LG그램 스크린의 4시 방향으로 까똑 소리와 함께 OO의 카카오톡 알림이 보인다.

OO과 한 달 전에 헤어졌었다. 이유야 많았지만

이별과 동시에 나는 현실적인 요소, 그러니까 돈이나 돈 같은 거를

열등감을 기반으로 계속 생각했다. 여하간 다시 연애하는 데에 성공하였지만

요즈음도 돈이나 돈 같은 거를 열등감 기반으로 생각해 낸다.

 

-12월 31일에 맞는 복통은 그리 달갑지가 않다.

그저께 먹은 양꼬치 아니면 굴의 상태가 이상했을 것이라 추측한다.

덕분에 화장실을 터닝포인트 삼아 왕복 달리기 중이다.

 

-알바 하지 않고 돈을 버는 방법...

 

-글로 돈을 버는 방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