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뇌스트레칭

10월 3일

(947) Meet Again - YouTube

OST는 참 좋은 영화.

 

 

-선심쓰듯 하는 놈들을 조심해야 한다.

 

-지도 좋아서 한 쌤쌤 행위에 희생이라 이름 붙이고 보상을 바라는 놈들도 조심하자.

 

-조심해야 할 것들을 닮지 않으려고도 노력하자.

 

-애인은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다. 종일 꽁해 있는 얼굴을 웃게 만들고 싶다.

 

-알고리즘은 내가 선호하는 것만 보게 한다.

 

-자학 개그는 듣는 이가 웃음을 참아야 해서 더 웃기다.

-웃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웃겨서 웃고 있는 상황이 나는 좋다.

 

-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는 것을, 가령 132kg에 육박하는 거구의 남성이 여리여리한 브이넥 니트를 입은 것을, 그 외적 면모가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혁명을 시도해보고자 한 그의 도전 마인드를 기억하자.

 

-명문 보단 비문을, 완벽함 보단 어설픔을 나는 선호한다.

 

-세상은 언제나 견고한 척, 완벽한 척을 해내서 어설플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주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의 연을 잇지 못하게 만든다.

 

-내가 70세가 되어서도 철이 없었으면 좋겠다.

 

-어른스러움이란 건 나의 아이스러움을 억누르고 참아내는 것이어서, 진정한 어른은 없다고 나는 본다.

 

-아이스러움은 대한민국 사회에 눈치를 보기 바쁘다.

 

-인연이란 걸 맺을 때 나는 나의 코어를 보여주고 싶다. 매끈 반짝이는 겉 면모는 언제나 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거니까.

 

-내 코어의 얼굴을 보고 싶다.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며 뭘 먹고 자란 놈일까.

 

-음악은 사람을 진지하게도 만들고 신나게도 만든다.

 

-클래식의 가치를 십분 이해하고 있는 나이먹은 이들이 꼰대 소리를 듣고 있다.

 

-선물 받은 책들이 고맙습니다만 열 페이지 이상 읽어낸 책이 없는 것을 미안합니다.

 

-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독서해내고 후기를 공유드릴 것이니 다행입니다.

 

'뇌스트레칭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10월 17일  (0) 2024.10.17
짧은 뇌스트레칭 10월 4일  (10) 2024.10.04
10월 3일  (6) 2024.10.03
9월 25일  (19) 2024.09.25
8월 10일  (0) 2024.08.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