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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9월 25일

(898) Keep Me Warm - YouTube

 

 

-용인시 어정역 쪽에 위치한 개인카페에서 알바할 때 자주 듣던 노래네. 킾미웖.

 

-오직 비틀즈만 진실은 아니겠지. 뉴진스도 괜찮겠지.

 

-행복이란 환각 증세 뽕에 맞아 나를 놓아버리는 짓을 하지 말아 보자.

 

-알바를 그만하고 싶다.

 

-나름의 불만이 있는데도 묵묵함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알레르기 반응이 일 정도로 싫다.

 

-나는 내 생각은 다 말하고 싶다. 무식한 소리라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고 싶다.

 

-무식한 소리를 뱉었어도 언젠가의 내가 그 말이 무식한 소리라는 걸 알아냈다는 것도 성장했다는 반증이겠지.

 

-과거는 병신. 그리고 현재는 덜 병신. 미래에는 덜 덜 병신이 될 거라는 소망.

 

-내가 쓴 글이 어디어디에서 공연되는 건 참말로 좋은 경험이지만,

최근의 내가 참여한 공연은 참으로 불쾌한 경험이었다.

번지르르하게 청년 예술가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것처럼

대대로 홍보를 해놨으면 그 명분 세우기 용으로 초대된

내빈들의 태도 좀 고쳐놨으면 좋겠다.

주는 게 감사해서 받는 지원금이라지만

사실 공연 준비라는 게 그 지원금이 쥐똥꼬리 만큼 느껴질 정도로

수많은 인력과 자잘한 돈과 돈이 들어가는 걸 알면서도

그 비효율적임을 감수하고 공연을 하는 이유는

어딘가에라도 우리 공연을 좀 선보이고 꿈이란 것에 쥐똥꼬리 만큼이라도 더 다가가고 싶어서이다.

헌데 심사위원이란 놈이 공연 시작 전부터 입 벌리고 쳐 잘 게 뭐람.

그래, 이해할 수 있다. 그 심사위원에게도 쥐똥꼬리 만큼의 돈 밖에 안 가서

당최 공연을 열심히 봐줄 마음이 형성 안 되었겠지.

공공기관의 허세가 난 싫다.

자기 지역 좀 잘나 보이려고 이름이 좀 있는 시건방진 놈을 데려오기보다는

조금이라도 순수함을 가지고 자신의 예체능 후배들에게 응원을 해주는 척이라도 해주는 사람을

앉혀놓으면 좋겠다는 거다.

 

-과거를 놓아주는 건 현명한 게 아니라 나를 버리는 짓이다.

 

-나의 태블릿pc는 여태 잠들어 있다. 내 게으름의 증거인 셈이다.

 

-불공평을 나는 못 견딘다. 원래 그런 세상이라며 생각을 놓아버리는 놈을 한심하게 여긴다.

 

-나도 누군가에게 불공평을 선사하고 있겠지. 팔다리가 있고 시력이 온전하고 말이란 걸 할 수 있으니까.

 

-충청북도 청주라는 곳은 새로움이랄 게 너무도 없다.

만나는 사람들 생각이나, 장소의 특색이나.

내 세상의 새로움을 내가 직접 개척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선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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