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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5월 16일

너를 태우고 (From “천공의 성 라퓨타”)

 

 

-머리를 잘라야 할까, 말아야 할까. 너무 과하게 긴 것 같기도 해서. 미용실 방문 같은 리얼 하드 귀찮음 과정을 겪어야 한다니.

 

-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 방문해야 하는 인간은 되기가 싫다.

 

-돈도 못 버는 예체능쟁이라며 전 애인의 최측근들은 나를 무지 싫어했다.

 

-행복한 결말을 만들기 위해선 비극의 도입부를 형성해내야 한다.

 

-희망은 절망과 배반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손 잡고 있다.

 

-흔들리는 건 젊다.

 

-겨우 50대 아저씨에게 딸피니 뭐니 다 늙은 취급하는 젊은이는 불쌍하다. 지가 50이 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늙었다는 자기 인식을 해낼 테니까.

 

-교육이란 이름의 주저리주저리를 또 들으러 간다. 생활비를 주니 다행이지. 지원금 없었음 진작에 그만뒀을 텐데. 하.

 

-요즘 너무 많이 먹는다. 소식할 필요를 느낀다. 러닝도 뛸 거면 제대로 뛰자. 깔짝대다 들어오지 말고.

 

-예술인복지재단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관리해줬으면 하는 저열한 인간이다, 나는.

 

-다음 주에 안동이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. 맑은 공기가 기대된다. 심호흡을 많이 하고 와야지. 끽해야 1박 2일이지만!

 

-주말에 단막극 하나 써볼까. 쓸까. 써봐야지.

 

-서로를 원수지간 취급하여 집안에서 조차 교류하지 않는 가족 구성원이 현관문 도어락이 고장난 바람에 아파트 복도에서 엉겨 붙는 내용이 될 것이다.

 

-그 디테일은 나의 그저께 경험에 있다.

 

-제목은. 도어락 앞에서? 너무 뻔하다. 고장난 도어락. 우웩. 아니면 일본 영화 맹키로 도어락이 고장났다. 으악ㅋㅋㅋ 아니면 열쇠공을 기다리며ㅋㅋ 아니면 걍 간단하게 도어락. 심심하다. 몰라~ 챗지피티한테 정해달라고.... 안 한다!!!!!!!!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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