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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스트레칭

3월 17일

(1637) [뷰티 인사이드 OST] The Soundtrackings - He - YouTube

 

 

-사람들은 영화드라마에서 골백번 나오는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에 그토록 열광하면서

일상의 주변인 연애에는 한사코 오지랖을 부리며 미세한 마이크로 조건까지 조목조목 따져들기 시작하면서

자격을 따져 묻는다.

 

-자신의 자식이 돈 많은 집의 며느리가 되었음 하는 부모의 딸들이 안쓰럽다.

 

-한 살 한 살 먹어가며 잃는 것보단 얻는 게 더 많도록 만드는 게

썩어감을 겪는 사람의 최대 미션이 아닐까 싶다.

 

-CU편의점 진열의 유통기한이 끝나고 냉장창고 뒤 바구니로 끌려가는 삼각김밥과 다른 처지가 아니다.

 

-주연 배우를 맡았다.

웹드라마인지 영화인지 단편영화인지 장편영화인지

장르를 구분 짓기가 힘들다.

그러나 이 구분 짓기 힘듦은 이걸 만드는 사람이

기존에 없는 것을 창조하려는 시도에서 기인한다.

그래서 나에게 자부심이 있다. 장르를 규정짓기 힘든 그런 영상예술에

주연 배우로 선다. 연기라는 거,

참 오랜만에 해본다. 지금 머리띠 메고 벼락치기 한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니겠지, 연기라는 게.

해서 맘은 오히려 편하게 먹고, 낮은 자세를 갖추고, 질문의 힘을 더욱이 믿기로 했다.

 

-연기술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으니, 얘는 목요일 전까지 어떻게든 다 읽자.

 

-쓰고 있는 창작극은 요번 주 내로 초고를 마무리하기로 한다.

 

-유년시절 그토록 음치여서 나를 지극히 아끼던 울할머니에게도

노래 좀 그만 불러싸라는 잔소리를 듣던 내가

이제는 노래를 잘은 아니지만 좀 부른다는 소리를 듣는다.

음치인 걸 알아도 노래가 좋아서 하도 불러버릇 했던 것이

힘을 발휘한 게 아닌가 싶다.

하고자 하는 일이 사회적인 관점에서 돈 안 되는 일이라고 잔소리를 해도

결국 정말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맘으로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

굶어죽진 않을 정도로 벌 수 있다. 그러니 하고 싶은 걸 하자. 돈은 적당하면 된다.

 

-무대 연기는 자신감이랄 걸 좀 가지고 할 거 같은데

카메라 연기는 젬병이야. 부담감이 쏟아진다.

 

-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많이 마주치는 요즘이다.

더 대화하고 더 물어보고 싶다.

 

-아무리 자유롭고 싶어도 자유롭지 못한다. 그러니 계속 자유롭고 싶다고 되뇌이자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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